안녕하세요. 혹시 나보코프의 작품을 번역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며칠 전 제가 다른 출판사를 통해 다른 출판사가 나보코프의 대표작의 저작권을 계약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번역과 나보코프의 번역에 가장 열렬한 열정을 가지신 역자분이 있으시다는게 생각나 조심스럽게 추측하며 질문드립니다. 단편전집 정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편집부*
독자 님, 안녕하세요.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나보코프의 작품들에 두루 관심 기울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작가의 대표 장편소설로는 <롤리타> <창백한 불꽃>을 꼽을 수 있고, 여기에 <나보코프 단편전집> <말하라 기억이여> 및 <문학강의>를 주력작으로 더해볼 수 있을 텐데요... (타사 계약작이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저희는 현재 편집중인 <말하라 기억이여> 이후로 추가 계획된 작품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