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업계에서 근무한 이후, 1995년 동료들과 금융자문회사를 차렸고, IMF 직후에 따로 분사해서 국내외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 대형금융기관에 트레이딩 및 리스크 관리 알고리즘과 관련 전산시스템, 업무매뉴얼 등을 컨설팅하는 회사를 운영했다. 이후 미술에 대한 관심으로 미술품 컬렉팅 및 전시기획 회사를 설립, 운영했으며, 2010년부터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고,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는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대학원에서 외래교수로 강의중이다. 2020년 덕수궁에서 “아트플랜트아시아” 행사의 총감독으로 전시와 관련 국제세미나를 기획한 것을 비롯하여 부사시립미술관, 판문점, 파주출판문화센터 등에서 대형전시들을 기획했으며, 국제미술사학회(CIHA)를 포함한 국내외 학회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옮긴 책으로 클리포드 더글러스의 『사회신용』과 마틴 제이의 『눈의 폄하』(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