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생. 구술생애사 작가이자 소설가. 천주교를 통해 사회운동을 시작했고, 민주노동당 여성위원장과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요양보호사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로서 노인 돌봄노동에 몸담으면서, 본격적으로 구술생애사 작업을 하게 되었다. 최근 3년 서울역 근처에 살면서 홈리스 관련 활동과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 『할매의 탄생』 『할배의 탄생』『막다른 골목이다 싶으면 다시 가느다란 길이 나왔어』『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삶을 똑바로 마주하고』『작별 일기』등이 있고, 공저로 『이번 생은 망원시장』『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