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 ‘대통령의 필사’로 알려져 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노무현을 처음 만나, 그의 비전과 정치철학을 공유하며 정치적 행보를 같이하기 시작했다. 2001년 대통령후보 경선캠프 참모 시절을 거쳐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두 차례 지냈으며, 제1부속실장과 연설기획비서관으로 지내는 동안에는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면서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재임 기간, 필자에게 동서화합을 위해 정치적 생명을 걸고 싸워온 자신의 정치역정을 밀도 있게 정리해줄 것을 주문했으며, 이 책은 그런 바람을 수행한 하나의 결과물이다. 노무현의 첫 자서전 『여보, 나 좀 도와줘』의 집필 작업을 도왔으며, 지은 책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와 리더십을 담은 『기록』과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