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베를린 자유대학 고전학과에서 소포클레스 비극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면서 정암학당 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를 우리말로 옮겼고, 「오이디푸스 신화의 수용과 변형」, 「메데이아 신화의 재현과 그 연극성」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신화의 숲에서 리더의 길을 묻다』, 『문명의 교류와 충돌―문명사의 열여섯 장면』(이상 공저)이 있으며, 현재 아이스퀼로스의 ‘오레스테이아 삼부작’ 번역과 비극 주인공들을 다룬 저술 『그리스 비극 영웅 세계』(가제)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