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자이자 의사평론가醫事評論家다. 1925년생으로 호는 도상度想, 필명은 유포柳浦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과장 및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법의학회 명예회장, 일본 배상과학회 및 한국 배상의학회 고문, 한국의료법학회 고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자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평화교수아카데미상, 동아의료문화상, 고려대학교교수 학술상, 대한민국학술원상, 함춘대상, 대한민국과학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법의학 전문서적으로 《최신 법의학》 《고금무원록》을 비롯하여 23권, 법의학 교양서적으로 《새튼이》 《지상아》 등 7권, 예술과 의학의 만남을 다룬 서적으로 《명화와 의학의 만남》 《미술과 범죄》 등 12권, 일본어로 펴낸 《美しき死體のサラン》 《日本の死體, 韓國の屍體》(공저), 《賠償科學槪說》(공저) 들이 있다. 그간 49권의 저서를 펴낸 문국진은 현재, 생애 마지막 책이라고 밝힌 《예술 작품의 후각적 감상》(가제)을 집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