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완역본의 대장정에 나선 김영수는 지난 20여 년간 《사기》와 사마천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왔다. 사마천이 그랬듯이, 역사 현장을 일일이 확인하는 고된 작업과 함께 활발한 저술 활동과 강의를 하고 있다. EBS 특별 기획 프로그램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를 32회에 걸쳐 강의했으며, 대기업과 벤처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사기》를 조직과 경영에 접목시키는, 이른바 ‘응용 역사학’ 강의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또한 1998년 이후 사마천의 고향인 섬서성 한성시 서촌 마을을 열 차례나 방문했으며 그곳의 학자들, 사마천의 후손들과 꾸준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2002년에는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사마천학회 정식회원이 되었다. 2007년에는 현지에서 사마천장학회를 설립하였고, 같은 해에 사마천의 고향인 서촌 마을의 명예촌민이 되었다.
펴낸 책으로는 《지혜로 읽는 사기》《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사기의 인간경영법》《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사기의 경영학》《난세에 답하다》(2009년 삼성경제연구소 SERI 선정 도서) 들이 있으며, 이 밖에 역사 관련 저서와 번역서가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