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규장각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사의 대중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 KBS의 「역사추리」, 「TV 조선왕조실록」, 「역사스페셜」, 「한국사 전」과 교육방송의 어린이 드라마 「점프」 등의 자문을 맡았다. 현재 KBS 「역사추적」 자문을 맡고 있으며,남명학 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외규장각도서 자문포럼 위원이다. 조선시대 지성사에서 한동안 소외되었던 남명학파와 화담학파의 연구과정에서 이지함을 주목하였고, 이지함을 통해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 이 평전은 이러한 관심의 작은 결과물이다.
저서로는 『규장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들』 『조선 최고의 명저들』 『남명학파와 화담학파 연구』 『66세의 영조, 15세 신부를 맞이하다』 『조선 중·후기 지성사 연구』 『하룻밤에 읽는 조선사』 등이 있고, 공저로 『조선왕실 기록문화의 꽃 의궤』 『고전소설 속 역사 여행』 『제왕의 리더십』 『조선시대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등이 있다. 연구논문으로는 「토정 이지함의 학풍과 사회경제사상」 「북인의 영수 정인홍의 사상과 현실 대응」 「조선시대 선비정신과 선비학자들의 활동」 「남명학파와 화담학파의 계승에 관한 연구」 「광해군 시기 의궤 편찬과 그 성격」 「오대산본 조선왕조실록의 간행과 보관」 등이 있다.
최근에는 실록과 의궤로 대표되는 조선시대의 기록문화와 왕실문화, 그리고 조선시대 지성을 있게 한 선비문화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지함을 기점으로 하여 조광조, 이산해 등 개혁 성향을 지닌 인물에 대한 평전 집필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