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맹 사르두 Romain Sardou
1974년 프랑스 불로뉴빌랑쿠르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프랑스 문화계의 중요한 인물을 많이 배출했으며, 특히 그의 아버지 미셸 사르두는 프랑스에서 국민가수로 대접받고 있다. 어린 시절 로맹 사르두는 오페라, 특히 바그너의 작품에 큰 관심을 가져 훌륭한 오페라 대본을 쓰기를 꿈꾸었다. 이후 연극, 문학으로 차차 관심의 폭을 넓혀갔고, 마침내 문학이 그의 진정한 꿈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 교육이 자신의 미래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여러 스승들에게 드라마 기법을 배우고 폭넓은 독서와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던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시나리오를 썼다. 이 년 뒤 프랑스로 돌아와 첫 소설『13번째 마을』(2002)을 발표했는데, 15개 언어로 번역되고 일반 독자들과 문단에서 두루 호평을 받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뒤이어 『신의 광채』(2004) 『크리스마스 1초 전』(2005) 『최후의 알리바이』(2006) 『크리스마스를 구해줘』(2006) 『우리를 악에서 구하소서』(2008) 『크리스마스의 방주』(2008) 등을 발표하여 더욱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했다. 매력적인 인물이자 독창성 넘치는 작가인 로맹 사르두는 흥미롭고 독특한 작품세계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