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한문학(한시)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전 신호열, 송준호 선생에게서 한시를 배웠다. 현재 가회고문서연구소에서 하영휘 선생을 비롯한 여러 동학들과 행·초서로 된 옛 간찰들을 함께 보며 이에 대한 용어사전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또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연세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희귀본 고서들을 해제하면서 이 가운데 중요한 책들을 국역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 전기 한시사 연구』 『손곡 이달 연구』(공저), 번역서로는 『역주 방시한집』 『사친-조선 선비 어머니를 그리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