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연세대 생물학과 입학, 4년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신경생물학을 전공했다. 이후 고려대 과학기술학협동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학위 논문을 구상하고 있다. 그녀는 일명 ‘하리하라’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매체와 인터텟 카페 등에서 칼럼니스트이자 저술가로 활동하며 그 이름을 알려왔다. 하리하라라는 이름은 인도 신화에서 따온 것으로, 창조의 신 비슈누와 파괴의 신 시바, 그 둘이 등을 맞대고 결합한 상태를 의미한다. PC 통신이 한창 활기를 누렸던 대학 시절부터 저자는 이 아이디로 많은 과학 관련 글들을 써왔다.
그녀는 특히 교양으로서 꼭 알아야 할 현대 과학의 성과들을 쉽게 풀이해서 설명하는 한편,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대중 독자들로 하여금 ‘과학을 보는 눈’을 키워주려고 노력해왔다.
2008년 현재는 프레시안에서 <하리하라의 육아일기>를 연재해 여성의 몸에 대한 경험적 지식과 생물학적 지식을 결합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과학 읽어주는 여자』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