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성장물 마니아’라고 칭하는 작가는 1998년 이후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선 자아’라는 주제를 담은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한 편의 음악과 같은 단편만화와 일러스트 작품을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소설 단행본을 위한 표지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 작업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만화 작품으로 「주크 박스」 「보사노바」 등이 있고, 소설 표지 일러스트로『리버 보이』 『플라이 대디 플라이』 『이둔의 기억』 등이 있다. TV시리즈 <내 친구 우비소년 시즌2>의 연출 감독을 맡았으며, <천년여우 여우비>의 캐릭터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대표작 『바이바이 베스파』가 2007년 서울 컬렉션 BON패션쇼에서 상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