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프랑스 불로뉴 비양쿠르에서 태어났다. 열두 살이 되던 해 할아버지의 장례식 후, 갑자기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다. 열여덟 살 때 광장공포증에 걸려 길고 지난한 정신과치료를 받는 중 스물다섯 살에 첫 소설 『다락방』을 발표해 비평계와 독자들의 주목을 공히 받았다. 그후 거의 매해 한 편씩 작품을 발표하며 프랑스 문단에서 독특한 작가로 자리매김한다. 아름답고 고혹적인 외모와는 다르게 가치 전복적이며 도발적인 작품 성향 때문에 ‘천사의 얼굴로 악마의 글을 쓰는 작가’로 불리기도 하며, 일거수일투족이 가십란에 오르내리며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트렌드세터’이기도 하다. 그리고 소설 쓰기 외에도 희곡『기침하는 인형』을 발표해 무대에 올리기도 하고, 텔레비전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등 전방위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다. 『다락방』(2000), 『나는 뿌리를 내린다』(2001), 『렌 클로드』(2002), 『왜 날 사랑하지 않아?』(2003), 『그녀에 대해 말하다』(2004, 티드 모니에 대상 수상작),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2007) 등의 작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