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 독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문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하였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무정한 짐승의 연애』 『약혼』, 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국가의 사생활』 등이 있다. 2008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Lemon Tree>(40분)가 뉴욕아시안아메리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