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마지막 식사가 남았습니다
- 원서명
- おあとがよろしいようで
- 저자
- 오카야 이즈미
- 역자
- 김진희
- 출판사
- 애니북스
- 발행일
- 2019-11-15
- 사양
- 128쪽 / 148*210 / 무선, 우철
- ISBN
- 9791164330737
- 분야
- 만화
- 도서상태
-
품절
- 정가
- 9,000원
- 신간안내문
-
다운받기
-
도서소개
삶과 죽음. 그사이에 자리한 음식에 관한 작가들의 맛있는 사색!
‘인생이란 기나긴 술자리다!’ 인생과 음식에 관해 살짝 엉뚱한 철학을 가진 저자. 그는 죽으면 ‘더이상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이유로 그 무엇보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진지한’ 식탐가다. 이처럼 못 말리는 저자에게 일생일대의 고민을 안겨줄 묵직한 질문 하나가 떨어졌으니. '죽기 전에 무엇을 먹고 싶습니까?'
죽음의 두려움을 싹 가시게 해주면서도, 삶을 후회 없게 마무리해줄 음식은 무엇일까.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호화로운 음식은 괜히 죽음을 부각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깔끔하게 물 한 잔? 너무 소박하게 먹고 허기진 상태로 죽는 것은 싫다. 아니면 늘 먹던 주먹밥? 일상식을 마지막 식사로 먹기엔 어쩐지 시시하다. 대체 뭘 먹고 죽어야 잘 먹고 죽었다고 소문이 날까? 행복한 고민인 줄 알았는데 일생일대의 고민이 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삶과 죽음, 인생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15명의 작가들을 만나 물었다.
-
저자
1978년 도쿄 출생. 타마미술대학교 그래픽 디자인과 졸업. 먹고 자는 것을 더없이 사랑하는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다. 『밥 시간표ごはんの時間割』(가토 지게 공저) 『후다닥 한끼』 『동형이색』등 일상과 음식에 대한 에세이 만화를 그렸다.
-
목차
프롤로그 2
와타야 리사 씨의 마지막 ─ 두부 7
이누이 아키토 씨의 마지막 ─ 참치회 김초밥 15
야마자키 나오코라 씨의 마지막 ─ ‘간다 마쓰야神田まつや’의 냄비우동 23
쓰무라 기쿠코 씨의 마지막 ─ ‘마이센まい泉’의 로스가스 정식 31
엔조 도 씨의 마지막 ─ 조폭 스키야키極道すきやき 39
니시 가나코 씨의 마지막 ─ 순두부 47
히라야마 유메아키 씨의 마지막 ─ 지쿠와부 55
사쿠라바 가즈키 씨의 마지막 ─ 흰쌀밥 63
아사이 료 씨의 마지막 ─ ‘서양 면요리집 고에몬洋屋五右衛門’의 스파게티 71
신산 나메코 씨의 마지막 ─ 오징어순대 79
무라타 사야카 씨 & 가토 지에 씨의 마지막 ─ 수렵육 & 아이스크림 87
아사부키 마리코 씨의 마지막 ─ 딤섬 99
가스가 다이치 씨의 마지막 ─ ‘스시겐鮨源’ 본점의 초밥 107
시마다 마사히코 씨의 마지막 ─‘사이타마야埼玉屋’의 곱창구이 115
에필로그 124
-
편집자 리뷰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떠올린 음식, 그 속에 담긴 삶의 태도와 가치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의 와타야 리사, 『편의점 인간』의 무라타 사야카,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의 아사이 료 등, 15명의 작가들은 다양한 답을 들려준다. 평소 먹던 음식, 생전 가장 좋아한 음식, 속을 편안히 만들어줄 음식… 회사원이던 시절, 참을 수 없는 졸음을 유발하던 ‘탄수화물 폭발’ 음식 이야기나, 중요한 일을 끝냈을 때만 큰맘 먹고 가던 고급 식당 이야기는 유쾌한 공감을 선사한다. 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답게 ‘죽기 전까지 글을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각양각색의 답이 쏟아지지만, 먹는 인생과 쓰는 인생을 나란히 두는 작가로서의 태도는 모두 상통한다. 이처럼 마지막 식사의 순간을 상상하고 그리는 동안,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삶의 태도와 가치를 풍부하게 엿볼 수 있다.
인생의 마지막 식사. 가볍게 생각은 해봤어도 깊게 고민해보지는 않았을 주제다. 저자와 같은 식탐가에겐 15명과 이야기를 나눠볼 만큼의 고민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잠시의 고민거리조차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전자든 후자든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고, 언젠가는 삶의 끝을 앞두고 마지막 식사를 준비해야할 것이다. 그러니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최후의, 그리고 최고의 식사를 위해.
삶과 죽음. 그사이에 자리한 음식에 관한 작가들의 맛있는 사색!
‘인생이란 기나긴 술자리다!’ 인생과 음식에 관해 살짝 엉뚱한 철학을 가진 저자. 그는 죽으면 ‘더이상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이유로 그 무엇보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진지한’ 식탐가다. 이처럼 못 말리는 저자에게 일생일대의 고민을 안겨줄 묵직한 질문 하나가 떨어졌으니. '죽기 전에 무엇을 먹고 싶습니까?'
죽음의 두려움을 싹 가시게 해주면서도, 삶을 후회 없게 마무리해줄 음식은 무엇일까.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호화로운 음식은 괜히 죽음을 부각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깔끔하게 물 한 잔? 너무 소박하게 먹고 허기진 상태로 죽는 것은 싫다. 아니면 늘 먹던 주먹밥? 일상식을 마지막 식사로 먹기엔 어쩐지 시시하다. 대체 뭘 먹고 죽어야 잘 먹고 죽었다고 소문이 날까? 행복한 고민인 줄 알았는데 일생일대의 고민이 된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삶과 죽음, 인생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15명의 작가들을 만나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