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이상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
사라져가는 우리 시대의 마지막 장인
한 권의 동화책을 읽는 평온함과 첫 걸음마를 떼는 불안함
14살, 내 첫사랑은 언니의 친구였던 사람.
한 편의 아름다운 서사시로 읊어낸 서예의 역사
왜 사건의 기억은 이야기되고 전달되어야 하는가
사진 속 웃는 얼굴을
푸르른 녹음을 자랑하는
한 손에는 철학, 한 손에는 권총
대정전이 일어난 한여름의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6인 6색 로맨스 앤솔러지다.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여섯 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한 『블랙아웃』에는 여섯 편의 연작소설이 담겨 있다. 도니엘 클레이턴은 “왜 흑인 여자아이들은 제대로 된 사랑 이야기를 가질 수 없냐”는 조카의 질문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고, 앤지 토머스, 닉 스톤을 비롯한 유수의 영어덜트소설 작가들을 모아 흑인 청소년들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블랙아웃』은 달콤하고 간질간질한 사랑 이야기 속에 십대 인물들의 감정을 풍부하게 녹여낸 로맨스소설이자 뉴욕이라는 도시의 생생한 매력과 흑인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매력의 앤솔러지다. ‘위대한 사랑 이야기’를 기다려온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여섯 명의 작가가 준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 소설은 오바마 부부의 프로덕션과 의 제작사 템플힐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해 영상화될 예정이다.
덧없는 꿈을 꾸는 아가씨들만의 독서회 ‘바벨의 모임’. 그들은 여름마다 아름다운 별장지에 머무르며 독서를 즐긴다. 하지만 여름 독서 모임이 열리기 이틀 전, 바벨의 모임 회원인 단잔 후키코의 저택에서 참극이 일어난다. 이듬해도, 그다음 해에도 같은 날 후키코의 친척이 살해당하고, 사 년째 되는 해에는 더욱 무시무시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 혼미한 시기를 어떻게 건너가야 할까?”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어딨어. 그것도 삶의 일부지”
보수주의의 친구와 적이 모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2023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욘 포세
통권 118호 2024년 봄호
타이완의 맛은 개방과 포용에서 왔다!
2024년 2월, 일본 현지 TV 드라마 방영 개시!
『나쁜 페미니스트』 작가 록산 게이의 몸에 관한 회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