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 연쇄살인범 정남규 사건 수사를 끌고 간 대한민국 여경女警의 전설 박미옥
“여행을 하는 한, 인간은 인간일 수 있다!”
고독과 매혹 사이 나를 발견하는 순간들
“부엌에서 땀 흘리며 만드는 밥 한 그릇.
“사람에게는 누구나 두 가지 얼굴이 있고, 선택 사이에서 갈등하죠.”
“평범한 물건은 어떻게 철학을 선물하는가.”
“지겨운 윤회의 사슬을 끊으려고 히말라야로 왔대요.”
“무서운 곳에서도 나는 낙천적일 거예요”
제4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장편 부문 수상작 『마지막 소년』의 작가 레이먼드 조가 신작 단편 「가까운 미래-존엄사 살인 사건」으로 돌아왔다. 존엄사가 합법화된 한국을 배경으로 정신 사나운 탐정과 기억을 잃은 조수, 수다스러운 AI가 한 팀을 이뤄 존엄사로 가장한 살인 사건을 해결한다. 타이완의 미스터리 작가 린쓰옌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배드민턴 경기장의 망령」은 휴대폰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시기를 배경으로 한 밀실 트릭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지난 《미스테리아》 44호에 게재된 「크리스마스의 기적」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비교해서 읽어도 흥미로울 것이다. 장강명의 중편 「저희도 운전 잘합니다」가 마지막 회에 접어들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자율 주행차에서 출발하여 인공지능과 일자리를 둘러싼 논쟁이 누군가의 실종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범죄일까, 게임일까? 제주도의 고요한 밤길을 달리는 중에 그 답이 밝혀진다.
“이 소설은 우리가 알지 못했고 알려 하지도 않은 그곳, 바로 외국인보호소의 풍경 속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읽는 내내 그 현실에 놀랐고, 그들의 작은 희망에 울컥했다.” _조해진(소설가)
“백지 앞에서는 코를 박고 엎드리는 일이 먼저다.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100쇄를 돌파한 은희경의 『새의 선물』과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천명관의 『고래』 등 작가들의 빛나는 첫 장편소설을 소개해온 문학동네소설상의 제28회 수상작 『1미터는 없어』가 출간됐다.
세상의 경계, 변두리에 선 황룡동 사람들 이야기
너는 나의 세계였으니, 나도 너에게 세계를 줄 거야.
젊은작가상 최다 수상 작가, 손보미 신작 소설집
“저기 흙 묻은 사람들이 가네
통권 114호 2023년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