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자본』의 한국어 번역 과정에 교열자로 참여했고, 자본주의의 다양성과 기업지배구조에 학문적 관심을 갖고 있다. 토마 피케티 방한 일정 3일 동안 동행해 통역을 담당하면서 이 책 『피케티 패닉』의 주요 내용을 당사자인 피케티와 함께 토론하며 조언을 구할 수 있었다. 현재는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과정에서 경제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모들린Magdalen 칼리지 튜터로서 담당 학부생들과 경제사를 토론한다. 재학 전에는 골드만삭스에서 애널리스트Associate Strategist로 근무했고, 대한민국 해군장교로도 복무했다. 개인의 자유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시장체제를 존중한다. 이러한 가치를 더욱 확고화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본 담론을 활성화키는 데 있어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