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1961년 고국으로 돌아왔으며, 학창시절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창의적 발상을 위한 훈련에 노력해왔다. 고교시절 시와 평론을 썼고, 대학에서 정치철학을, 미국으로 건너가 국제정치학과 신학을 비롯해 폭넓은 영역의 공부를 했으며 목회자, 언론인, 국제문제 전문가,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현재 성공회대학에서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역사적 변화과정을 분석하는 ‘세계체제론’과 ‘기독교 사회 윤리’를 가르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문학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노력하는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가치교육과 시민교육을 비롯해, 문명사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그는 동화와 민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중심으로 정치학, 철학, 문학의 융합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프레시안」 편집위원, 무크지 「담론과 성찰」의 편집주간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기독교 방송의 성서해설 프로그램 ‘성서 학당’에서 창세기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깊이와 재미를 갖춘 강연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그는 오늘의 한국이 문명사적 전환의 대안적 주체가 되기 위해서 어떤 발상의 변화를 성취해야 하며, 어떤 실천적 사회운동을 벌여야 하는지 고민하는 전방위적 지식인이 되고자 애쓰고 있다. 또한 ‘정밀한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좋은 나라는 시민이 책을 열심히 읽는 나라라는 믿음으로 ‘책 읽는 나라 운동’과 함께, 시민들에게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갈 시민대학Open University 운동도 아울러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창세기 이야기』 『자유인의 풍경』 『밀실의 제국』 『보이지 않는 식민지』 『사랑이여 바람을 가르고』 『패권시대의 논리』 『콜럼버스의 달걀에 대한 문명사적 반론』 『물 위에 던진 떡』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창세기 이야기』 『자유인의 풍경』 『밀실의 제국』 『보이지 않는 식민지』 『사랑이여 바람을 가르고』 『패권시대의 논리』 『콜럼버스의 달걀에 대한 문명사적 반론』 『물 위에 던진 떡』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