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났다. 2008년 스물다섯의 나이에 발표한 첫 소설 『소수의 고독』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스트레가 상과 캄피엘로 상을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특히 그간 중견 작가들에게만 수여되던 스트레가 상을 젊은 신인 작가가 역대 최연소라는 기록을 세우며 수상한 이례적인 사건에 온 이탈리아가 주목했고, 『소수의 고독』은 25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0년 이탈리아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67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42개 나라가 앞다투어 이 작품의 판권을 계약하는 등 파올로 조르다노와 『소수의 고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토리노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파올로 조르다노는 현재 같은 대학에서 입자물리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다음 작품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