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독일 브레멘에서 태어났고 독문학, 고대 문헌학, 교육학을 전공했다. 독일 언어 및 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서 성인 문학에서도 인정받는 소설가이지만, 어린이 문학을 부차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아동 문학가로서 매우 어려운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고 있다. 단순화하지 않으면서도 간결하고 리듬감 있게 서술하는 것, 즉 재미와 진지함을 아이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결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드문 능력으로 인해 요한젠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그녀의 작품은 16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오스트리아 아동문학상을 다섯 차례,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에서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출간한 책들마다 언론과 독자들의 호평 속에 수많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