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성장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와 한국기자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계간 『문학과지성』 편집동인으로 활동했다. 문학과지성사를 창립하여 대표이사로 재직해오다 2000년에 퇴임한 후 현재 상임고문으로 있다. 평론집 『한국 문학의 의식』 『상황과 상상력』 『지성과 문학』 『들린 시대의 문학』 『전망을 위한 성찰』 『열림과 일굼』 『숨은 진실과 문학』 『새로운 글쓰기와 문학의 진정성』 『21세기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산문집 『한국 문단사』 『지성과 반지성』 『문화와 반문화』 『부드러움의 힘』 『우공(愚公)의 현주소를 보며』 『지식인됨의 괴로움』 『페루에는 페루 사람들이 산다』 『생각의 안과 밖』 『잊혀지는 것과 되살아나는 것』 『무서운, 멋진 신세계』 『글 뒤에 숨은 글』 등과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