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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고민에 답하다)
곽정은
2016년 3월 30일 발행
296쪽 | 134*213 | 무선
979-11-5816-025-8 03810
산문집/비소설
정상
14,000원

달 출판사는 지난해 12월, "여러분의 고민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됩니다"라는 공모를 진행하였다. 내용인즉슨,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 작가에게 사랑과 관련된 고민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사연을 채택하여 직접 해결해드립니다"가 바로 그것이었다. 이 공고가 나간 뒤, 짤막하고 가벼운 궁금증에서부터 여러 장에 달하는 다소 무거운 사연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도착했다.
그중 110여 편을 추려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에 모았다. 물론, 곽정은 작가의 다정하면서도 명쾌한 조언들과 함께. 이 책의 저자 곽정은은 이미 연애에 관련된 책을 두 권 이상 집필했고, 오랜 기간 몸담아온 잡지사에서 섹스칼럼을 비롯한 사랑과 관계에 관한 기사를 수도 없이 써왔으며, 그리고 최근에는 <마녀사냥>에 출연하여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확실하고 분명한 연애 조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쯤이면 연애와 섹스, 사랑에서만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문가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칼럼니스트이자 작가.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코스모폴리탄』 『싱글즈』의 피처에디터로 일해오면서, 여성에 대한 혹은 여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를 취재했다. 사랑으로 인해 벌어지는 행복과 불행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특별히 그와 관련해 많은 기사를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애 전문 에디터"로 불리게 되었다. JTBC <마녀사냥>에서 연애에 관한 조언을 전하는 역할로 활약했으며, 『내 사람이다』 『혼자의 발견』 등의 책을 출간했다. 책과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Prologue 당신은 결국 괜찮을 겁니다

연애도 부질없고 사람 만나기도 귀찮아요
그 사람을 도저히 잊을 수가 없어요
습관적으로 하는 헤어지는 말, 진심일까요?
사회적 이슈에 대해 생각이 다른 남자를 만나도 될까요?
고백을 거절당한 후 여자들이 무서워졌어요
"아는 오빠"가 많은 여자친구 때문에 불안합니다
갑자기 과거를 궁금해하더니 결혼 못하겠다고 합니다
연애 초기에 느꼈던 설레는 감정은 다시 오지 않나요?
어떻게 저를 두고 성매매업소에 다녀올 수가 있죠?
어떤 남자와 결혼해야 하는 걸까요?
절대로 결혼하면 안 되는 여자의 유형이 있나요?
취미가 다른 남자와 함께 행복할 수 있을까요?
애프터 만남 후 갑자기 연락 두절된 건 무슨 의미일까요?
끊임없는 잔소리, 이젠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잠자리가 맞지 않는 남자와 결혼해도 될까요?
바람피운 그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요
함께 떠나는 여행, 솔직히 조금 겁이 납니다
결혼 직전에 발견한 그의 폭력성, 어쩌면 좋죠?
그 사람 마음을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씀씀이가 헤픈 그녀,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어차피 결혼하지도 않을 사람과 사귀면 뭐하나요?
대놓고 외모를 지적하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어디 빠지는 것 하나 없는데 왜 저는 연애를 못하죠?
서른이 되어도 연애하고 싶지 않은 나, 비정상인가요?
주말마다 술집에 가는 여자친구가 신경쓰입니다
어떻게 하면 상처 주지 않고 헤어질 수 있을까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옷을 입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내요
첫 경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랑이 끝나고 나니 너무 허전하고 허무해요
온갖 핑계로 밀어내더니 잊을 만하면 다시 찾아요
나도 모르게 폰섹스에 중독된 것 같아요
왜 저의 연애는 항상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걸까요?
저도 갑의 사랑을 하고 싶어요
믿음이 깨졌는데도 그를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저와의 섹스가 만족스럽지 않은 걸까요?
장거리 연애를 하다보니 사랑을 확신할 수 없어요
남자친구가 말투를 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우울증 때문인지 성관계에 집착하게 됩니다
연애도, 취업도, 다 망한 것 같아요
연락 좀 자주 해달라는 게 무리인가요?
고백을 했는데 아직 답을 못 듣고 있습니다
가슴이 떨리지 않는 사람과 사귀어도 되나요?
짝사랑이 이루어지는 순간 바로 마음이 식어요
나이에 떠밀려 사랑을 시작하고 싶진 않아요
백수라서 연애를 못하는 거 맞죠?
섹스 파트너를 만나고 오면 죄책감이 들어요
그녀는 착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싶어요
제가 너무 쉽게 마음을 주는 건가요?
갑작스러운 원나잇 이후 혼란스럽습니다
남자친구가 저에게 시간을 내주지 않습니다
매번 짝사랑만 하고 말아요
여자친구가 질투를 아주 많이 합니다
남자친구가 전여자친구와 계속 연락을 합니다
그의 권위적인 말투 때문에 존중받지 못하는 기분이 들어요
톡으로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자신감이 없어서 연애는 못하지만 가끔은 정말 외로워요
한번 화가 나면 끝을 보는 남자, 두렵기까지 합니다
여자들은 원래 몸 따로 마음 따로인가요?
부재중 전화 135통, 집착이 심한 남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의 어린아이 같은 면을 모두 포용해야 하나요?
그녀에게 가고 싶다는 그를 보내줄 수 없어요
하자는 대로 했다가 "밝히는 여자"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멋대로인 그녀를 감당할 수 없게 되어버렸어요
저는 직장인인데 제 남자친구는 아직 대학생입니다
대체 속궁합이 뭐길래 이렇게 힘들죠?
착하기만 한 남자친구,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결혼을 약속했으면 이미 며느리 아닌가요?
데이트 비용을 전혀 내지 않는 그녀, 이젠 저도 버겁습니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우정이 가능한가요?
왜 자꾸 사랑을 시험하려고 드는 거죠?
일곱 살 많은 게 죄인가요?
이런 게 연애인가요?
성관계를 해도 되는 적절한 시기가 궁금합니다
갑자기 돌부처가 된 이 남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데이트 통장 때문에 도리어 스트레스네요
내겐 너무 뚱뚱한 그녀, 어쩌면 좋죠?
결혼 이야기만 나오면 자꾸 회피합니다
그가 질투를 좀 했으면 좋겠어요
회사 엠티를 무조건 가지 말라고 합니다
동시에 두 남자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다정다감해서 좋았던 그 사람, 알고 보니 모두에게 그래요
소개팅 후에 애매한 남자, 속을 모르겠어요
권태기인 것 같지만 헤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 묻고 싶어요
연애와 결혼의 계획을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거 경험이 있는 여자친구, 왜 이렇게 당당하죠?
그의 은밀한 취향을 알게 된 후 하루하루가 괴로워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그를 사랑합니다
애프터 신청을 하지 않는 남자지만 잘해보고 싶어요
체중을 감량하면 사귀겠다고 하는 건 무슨 뜻일까요?
결혼 10년차, 사랑이 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아이를 가져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여자사람친구를 만나고 와서 거짓말을 합니다
현명하게 화해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싫다는데도 자꾸만 영상을 찍자고 해요
불어난 뱃살을 볼 때마다 잠자리하기가 두려워요
만날 때마다 싸우는 우리, 이제 끝내야 할까요?
불안한 미래가 현실의 사랑을 초라하게 만들어요
그녀와 헤어지고 저에게 온다는 그를 믿어도 될까요?
헤어지자고 말하기가 왜 이렇게 힘들죠?
동거를 할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그는 솔로몬 병에 걸렸습니다
동경과 사랑의 차이가 뭘까요?
평소의 이상형과는 전혀 다른 타입에게 끌려요
사귀어도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죠?
결혼할 상대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건은 무엇일까요?
남자친구가 자꾸 제게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눈치 없는 예비신랑, 결혼 이후가 더 걱정이에요
종교가 다른 사람과의 결혼, 다시 생각해봐야 할까요?
남자친구뿐인 인간관계,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까요?
 내 사랑은 왜 이토록 힘들까?”

사랑 때문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한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의 다정하면서도 명쾌한 조언

 

 

 

 

달 출판사는 지난해 12, ”여러분의 고민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됩니다라는 공모를 진행하였다. 내용인즉슨,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 작가에게 사랑과 관련된 고민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사연을 채택하여 직접 해결해드립니다가 바로 그것이었다. 이 공고가 나간 뒤, 짤막하고 가벼운 궁금증에서부터 여러 장에 달하는 다소 무거운 사연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 도착했다.

그중 110여 편을 추려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에 모았다. 물론, 곽정은 작가의 다정하면서도 명쾌한 조언들과 함께. 이 책의 저자 곽정은은 이미 연애에 관련된 책을 두 권 이상 집필했고, 오랜 기간 몸담아온 잡지사에서 섹스칼럼을 비롯한 사랑과 관계에 관한 기사를 수도 없이 써왔으며, 그리고 최근에는 <마녀사냥>에 출연하여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확실하고 분명한 연애 조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쯤이면 연애와 섹스, 사랑에서만큼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전문가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도착한 사연 속 사랑의 표정은 실로 다양했다. 이제 막 연애다운 연애를 시작한 스무 살의 풋사랑,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 끝에 느끼는 허무하고 허전함, 어떤 사람을 만나야 좋을지 시작조차 망설이는 두려움,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방에 대한 서운함, 결혼을 앞두고 갈팡질팡하는 싱숭생숭함,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는데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조바심, 혼자서만 자꾸 사랑에 빠지는 자신에 대한 안타까움, 결혼한 지 10년이 넘어가자 사랑이 대체 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는 자조까지……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고민들을 한데 모았다. 그래서 이 책에는 그 누구라도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사랑의 모습들이 매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이 사연들은 모두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랑 그 너머의 것들, 예를 들면, 경제관념, 라이프스타일, 취향, 외모 관리, 취미, 직장생활, 종교, 관계 등 다양한 인생살이의 저변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럴 수밖에.

다만, 이 책에서 저자는 결코, 무조건 사랑하라고 연애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거나, 연애하거나 연애하지 않거나, 우리가 필연적으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갈등과 후회 앞에서, 좀더 나답게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을 뿐이다. 무한한 애정과 애틋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안타까움이자 채찍질이며, 따스한 위로이자 진정 어린 공감이다.

과연 사랑은 뭘까. 사랑 때문에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는 결국 사랑을 원한다. 또 아프고 또 흔들릴 것이 분명하면서도, 사랑하는 일을 멈출 수는 없다. 이 책의 표지에서 드러나는 두 가지 색이 은은하게 맞물려 어우러지듯이, 서로 다른 우리가 되려고 하면서도 각기 다르게 존재하는 것, 어쩌면 그런 것이 사랑 아닐까. 이 책을 집어든 당신만큼은, 조금은 덜 아프고 조금은 덜 흔들리는 그런 사랑을 하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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